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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트레이드
마비노기 듀얼은 무과금으로써 카드를 얻을 방법이
미션으로 하루에 두 장씩 얻는 것이랑
아레나를 죽도록 뛰는 방법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는 원하는 카드를 모으는 일은 요원하다
그런데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이 있다
바로 고양이 트레이드 이다
데브켓의 마스코트이자 사기꾼인 이 고양이가 일정시간마다
등장해서 트레이드를 요청한다
보통은 함정카드들을 가져와서 내 좋은걸 강탈해갈려고 하지만
그러한 와중 뭘 잘못먹었는지 좋은 카드를 가지고 와서 나의 구린 카드와 교환할려고
할때가 있다.
혹은 그냥 평범한 딜을 할때도 있는데 그때 내가 매우 원하는 카드라면
어느정도 손해를 보고 가져올 수도 있다
이렇게 보통의 미션으로 카드를 얻고 고양이와 트레이드를 하는 것을 반복하다보면
하스스톤의 가루보다 월등히 빨르게 원하는 것을 다량으로 가지는 것이 가능한게
마비노기 듀얼의 최대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단지 조심할 것은 일단
각 카드마다 교환 한계치가 있다
그것은 카드의 도움말보기에서도 나오지만
시각적으로 분명히 알 수 있다
이 부분은 카드가 무지 지저분해져서 개인적으로 매우 맘에 안들기도 하는데
고양이가 가져온 3/4 짜리는 고양이랑 트레이드 하는 순간
4/4가되어 더이상 트레이드가 불가능해지므로 신중해야한다
소울링크
고양이 말고 유저간에도 카드를 교환할 수 있는데
GPS를 근거로 근거리에서만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는 편법을 이용해서
누구나 가능한 상태고 데브켓에서도 적극적으로 막을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여하튼
소울링크 메뉴로 들어가서 케이블을 잡고 위로 드래그해서 꼽으면된다
그래픽적으론 괜찮지만 편의성은 개나 준 인터페이스를 자랑한다
솔직히 개불편 걍 버튼으로 만들지
두 대의 기기에서 동시에 위로 드래그해야되는데
좀 어긋나면 다른 사람이랑 자꾸 연결된다.
연결에 성공하면 아래와 같이 뜬다
여기서 승단전도 가능한데 왜 있는지는 의문
트레이드는 두개 이상의 기기를 사용해서 한쪽에 좋은 것만 몰아주는 것을
방지키 위해 쓰레기 카드와 레어 카드를 1:1로 교환이 불가능하게 만들어 놨다
각 카드들은 골드의 가치를 지니는데 그 가치차이가 100골드 안쪽이 되어야만 교환이
된다. 만약 가치차이가 너무 나면 다른 카드들을 추가해서 가치를 맞춰야만한다
각 카드의 가치는 오른쪽 상단에 나타나있다
카드의 가치는 그 카드 고유의 가치에 더해서
아레나의 사용빈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생각보다 변동이 심한편이다
카드의 클릭해서 정보보기를 클릭하면 시세와 더불어 상세정보가 나타난다
시세 변동도 볼 수 있다
카드샵과 과금
마비노기 듀얼의 카드팩은 골드로 뽑는 것과 보석으로 뽑는 것이 있다
골드의 경우 1장만 가능하며 보석으로 뽑는 것은 5장 한팩이다
골드로도 뽑을순 있다..
마듀의 카드샵은 두가지 특징이 있는데
최신판과 선행발매 부스터 두개는 일단 다른 겜의 부스터랑 비슷하지만
다른 부스터들의 경우 25장의 카드 중 5장을 뽑게되며 그 25장의 내용은 일정시간마다
바뀐다. 그 25장의 내용은 뽑기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맘에 들면 뽑고 아니면 다음 갱신까지 기다릴 수 있다
표지의 그림이 바로 그 25장중 메인이 되는 카드이다
그리고 중요한 과금체계는
도탑전기와 비슷하게 1+1 혜택과 정액제가 있다
이중 정액제는 처음 구매시 보석을 어느정도 주고 이후는
매일 일정 보석을 준다. 저렴한 가격에 비해 효율이 상당히 뛰어나므로
유저들에게 상당히 좋은 과금체계이다
사실 요즘의 물가를 보면 만원정도의 정액제는 중간에 관두더라도 충분히
이득 볼 수 있다고 본다
소감
생각보다 잘 나왔다. 너무 길어져서 스토리 관련등은 생략했지만
비록 호불호가 갈라지더라도 본인은 굉장히 재밌게 했으며 상당히 신선했다
그리고 PVP의 경우는 아레나와 달리 부담도 없고 (스테미너는 쓰지만..ㅡ,.ㅡ;)
마비노기 듀얼의 참된 맛을 알 수 있기에 반드시 해보길 권한다
별별 덱을 다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과금면에 관해서도 만약 시간이 주구장창 남는다면 무과금으로도
아레나 입상을 통해 과금유저급으로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여러가지 불안요소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먼저 무과금으로 하스스톤보다 나을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이면은 다르다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것이다.
현재 접는 사람이 꽤나 많이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 게임이 그렇게 재미가 없어서가 아니라 게임에 지쳐서 이다
아레나의 경우 정말 열심히 달려서 입상하면
곧바로 다음 아레나가 시작된다. 바로 또 등록해서 달려야되는 것이다
특히 고랭크 유저들의 경우 이 현상이 심각해서 이걸 몇번 반복하다보면
다들 지쳐서 나가 떨어진다
앞서 말했듯이 하루를 쉬면 그걸로 보상은 물건너간다. 것도 3일간 몽창..
이걸 지치지 않는 사람은 아예 아레나를 신경안쓰는 사람정도인데
컨텐츠를 하나 버린 셈이니 그쪽도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게다가 미션도 그렇다.
카드 한장을 주는 미션이 하나는 5연승을 해야되고 하나는 4연승을 해야한다
아마 대부분 처음에나 미션의 모든 스테이지를 클리어했지
이제는 다 개무시하고 카드 주는 5연승과 4연승짜리만 할 것이다
거기에 5연승은 드레프트 미션 즉, 카드를 랜덤으로 고르는 미션이라서
이걸 잘 짜기 위해선 또 시간이 상당히 들어간다
사람들이 드래프트 아레나가 꽤나 공평함에도 안하는 이유중 하나가 이거다
하스스톤의 투기장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다시 짤 수 있는 메리트는 있지만 될때까지 다시 짜게 되는 것으로
생기는 시간낭비와 귀찮음이 마듀의 다른 시간소모 컨텐츠랑 맞물려서
증폭되는 것 같다.
밸런스 문제도 심각하다
자연마나만 보더라도 밸런스를 맞추는 능력에 심히 의심이 가고 있는데
절대로 능력밖이라고 확언할 수 있는 변종따위를 만들어서
카드들의 밸런스가 심하게 깨지고 있다
특히 +1 이 붙은 강화류 변종들은 동급에선 일반 카드가 처리 불가능한
종류들이 다수 있어서 PVP아레나가 열려서 이들의 성능이 확인되면
그대로 게임이 망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본다
사실 pvp 아레나가 아직도 선보여지고 있지 않은건
유저들끼리의 충돌때 밸런스의 X망을 확인하고 대규모 이탈이 있을걸
예상해서 일 가능성이 가장 높을것이다
무과금 유저의 경우에는 일단 ‘초기’는 시간만 주구장창 투자하면
거의 아무런 문제도 없이 즐길 수 있다. 오히려 하스보다도 훨씬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난후에도 그렇게 즐길 수 있을진 의문이다
처음엔 하스스톤보다 높게 평가했지만 하면 할 수록
하스스톤이 얼마나 잘 만든 게임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참 씁쓸하다
Written with Stack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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